하우스 아르바이트 어떻게 쓸것인가
이번학기 처음으로 하우스아르바이트를 썼다. 그리고 매우 냉정한 평가에 탈탈 털리고 수정제출하기전에 이 글을 쓴다. 이글은 별 내용은 없겠지만 하우스아르바이트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썼나 당췌 궁금해서 찾다찾다 아무 결과가 없어서 나라도 경험담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다.
1. 하우스아르바이트를 쓰기 위해 한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속전속결 매우 글을 빨리 쓰는 편인데 아무 소용없다. 독일어인것은 둘째치고 참고 도서들을 읽고 필요한 정보들을 찾아내는데 한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 여유를 많이 두어야한다. 나는 사실 방학동안 정말 너무 바빠서 시간 할애를 못했는데 그래서 막판에 지구력도 떨어지고 몸도 아팠다.
2. 나는 학교도서관에서 erste hauarbeit 라는 책을 빌려서 봤다. 하우스 아르바이트를 어떻게쓸지, 어떤 순서로 써야하는지 나와있어서 찬찬히 스텝을 밟아가기에 좋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인라이퉁은 맨 마지막에 쓰는것이다. 책에서 중간중간 하우스아르바이트를 주변인들에게 많이 읽히라고 나와있는데 나는 그럴수가없었다. 뭔가 글줄의 형식으로 결과가 나온것이 겨우 제출마감 1주일 전부터였다. 누굴 보여줄 새가 있겠나. 게다가 말도 안되는걸.
3. 온라인 코렉투어 사이트를 믿지 말아야한다.
지금까지 온라인 코렉투어 사이트를 두번 이용해봤다. 한번은 https://www.topcorrect.de/dashboard/ 요 사이트였고 프로베로 이용했었는데 코렉투어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 이상한 단어들을 교정해주고 새로운 표현을 제안해줬다.
하우스아르바이트 쓰고 나서 위 사이트에 맡길까하다가 아무래도 하우스아르바이트라는 글의 장르가 있다보니 이런 글을 전문으로 하는곳에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번엔 다른 사이트를 이용했다. 이때 형식적인 내용만 보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말은 되겠지 라고 생각해서 코렉투어 맡기고 나서 수정하지 않고 제출했다. 시간도 없었고 다시 보기도 싫었다. 그런데 이해하는게 매우힘들었다는 답변을 얻었다. 그러고나서 코렉투어 나온 것을 정독했더니 콤마, 구두점등 rechtschreibung에 해당하는걸 교정하느라 그랬는지 문장을 이상한데서 끊어놓고 말이 안되는 것들이 많았다. 어쩌면 내가 쓴게 이해하기는 더 쉬웠는지도 모른다. 이걸 위해 58유로를 지불했지만. 이걸 다시 보지않은 내 잘못이다. 다음부터는 이 사이트는 이용하지 않으려한다.
4. 하우스아르바이트는 파일에 끼워서 제출한다.
20장쯤되는 분량인데 나는 집게같은 클립으로 고정했는데 다른 애들은 다 파일에 보기쉽게 끼워서 제출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내꺼 넘기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로서는 파일에 끼워서 제출하는게 익숙하지 않았던것같다. 생각을 아예 못했다. 나중에 되돌려받을때도 파일에 있는게 구분하기 쉽고 안전하다.
5. 하우스아르바이트 뒷장에 schein을 끼워내야한다.
이 샤인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다를것같다. 우리 학교는 수업을들으면 note나 확인을 내가 modulschein이라는 종이에 일일이 받아야하는데 내가 받아야하는 샤인을 하우스아르바이트와 함께 제출하면 선생님이 샤인에 노테를 적어서 되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이것도 몰라서 샤인 어딨냐구..
대충 생각나는 것들을 썼다. 나중에 아 이제 하우스아르바이트 어떻게 쓰는지 알겠다 싶을때 보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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