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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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렝이
2016. 5. 6. 19:26
옛날에 쓰던 블로그에 들어가니 그때의 음악들이 나온다.
싸이월드 시절에는 타인의 음악을 훔쳐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음악을 들으면 그 사람이 보이고, 안보이는 것들도 들여다 볼 수 있고 그랬다.
이런저런 압박과, 해야하는 일들과, 하고싶은 일들과, 정리되지 않은 것들과, 약간의 불안함과 기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고싶다는 강한 열망 하나로
알 수 없는 것들을 차곡차곡 접어가며 살아가는 요즘.